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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 가격, 6년만에 온스당 28달러 최고가. 안전과 위험자산의 성격 "은" 으로 투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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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rea Mongolia Business Ctr 2020. 8.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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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은괴)

 

국제 은 가격도 들썩, 은 값 상승도 6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온스당 28달러대까지 올라섰다. 안전 자산인 금 값이 오르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약세를 보여왔던 은 값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금 과 은"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은 물론,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성격을 함께 지닌 은" 으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질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로 떨어진 데다 상대적인 달러 약세 현상의 장기화로 국제 금 값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달러를 넘어섰다.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0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속 5일 동안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2,100달러 고지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재선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에 따르면 시장이 마이너스 실질금리 장기화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미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어서 미 연준이 쉽게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장에서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유로화에 비해 달러 약세 현상이 장기화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것 또한 금·은값 동반 상승의 이유라고 밝혔다. 당분간 금·은 가격 동반 상승세는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은값의 경우 금값과 비교해 아직 저렴한 수준이라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말했다.

김윤상 / 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부장은 아직까지 은이 금보다 훨씬 저평가됐다고 부를 만한 구간에 위치해 있다. 상대적으로 금과 은의 가격이 계속 좋을 거고 그중에서도 은 가격이 좋을 거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데다 위험자산의 지표 격인 구리 가격까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과 은, 구리가 동시에 뛰는 이례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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