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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마스크 러브콜, 해외 확진자 급증 영향, 국내주요기업 해외 생산거점마련. 국내마스크생산기업 수요 대비 충분

산업,경제,금융

by Korea Mongolia Business Ctr 2020. 11. 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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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마스크(Graphene Mask), 사진 © GIBDC

 

'K-마스크'를 향한 해외 러브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하루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사태가 악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분주해 지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K-마스크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미국·중동 등 해외에 직접 생산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패션업체까지 가세한 K-마스크글로벌 진출

이미 한세·쌍방울, 등 주요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마스크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후발주자로 마스크 시장에 뛰어든 패션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마스크 수출 규제가 해제되면서 해외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마스크 공급 과잉·재고 누적 우려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쌍방울그룹의 '쌍방울' '비비안'도 마스크 해외 수출을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물론 프랑스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이미 미국 내 FDA(식품의약국) 등록은 마친 상태며, 유럽 CE(유럽통합규격)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 지역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쌍방울은 중국 공장에서도 현지에 판매하는 일반 면마스크를 생산 중이다. 중국 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쌍방울그룹사 브랜드의 중국 수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세실업도 글로벌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찌감치 움직였다. 지난 2분기부터 해외 생산기지의 일부 의류 생산 라인을 전환해 마스크 생산에 나섰다. 한세실업은 지난달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덴탈마스크 등 개인보호장구(PPE)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3.600만장 이상의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세실업은 앞으로 미국 내 마스크 수요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있고 일부 주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어서다. 한세실업은 지난 2분기 마스크·방호복 등 PPE 매출로 약 1억달러를( 1109억원) 기록한 바 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마스크 수출 규제 빗장이 풀리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해 외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미주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동안 미국인 95% 가량은 울마스크, 천마스크 등을 썼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당선자는 의학과 과학을 믿는다며 마스크의 방어력을 인정했다. 향후 미국시장의 마스크 수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 마스크기업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대기업과 손 잡고 사우디에 공장을 짓고, 미국에도 공장을 신축하는 것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7월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에서 한 업체가 마스크 생산 기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news1)

 

현재 국내 마스크생산 현황

2020 11월 현재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가 전국에 약 800곳 정도, 브랜드로는 1500개 정도 있다"국내 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및 향후 극심한 팬데믹이 와도 원부자재 수급 등을 포함한 문제는 없다.

중국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현재 공식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했지만, 상황에 따라 중국의 마스크 수요가 폭증할 가능성도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이고 충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국내 마스크 생산량은 안정권에 있다. 오히려 가격이 소폭 낮아지고 있다" 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더라도 안정된 마스크 수급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매주 화요일 공식적으로 마스크 생산 관련해 전국민을 향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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